|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추수의 계절'이다. K리그1은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의 '극한 주말'을 다시 맞는다. 파이널A와 B의 경계선은 6위다. 스플릿 분기점까지 단 3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
|
안양과 광주의 만남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승점 6점'짜리의 혈전이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이다. 광주는 2연승의 상승세가 꺾였다. 안양은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희비는 극명하다. 광주가 승리하면 안양의 파이널A 진출은 사실상 무산된다. 반면 안양이 웃으면 마지막까지 6강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아직 파이널A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도 6강 목표를 지우지 않았다. "목표가 확실한만큼 동기부여도 있다. 그러면 결과는 따라온다." 그러나 안양은 이번 시즌 광주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1대2로 패했다.
|
|
승점 1점차의 김천과 포항, 3점차인 제주와 수원FC의 격돌도 손에 땀을 쥔다. 김천과 포항은 2위 자리를 놓고 27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결한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30분 안방에서 수원FC와 만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서로를 먼저 밟아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