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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힘 스털링은 왜 이렇게 됐을까.
이렇게 소개하지 않아도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라면 무조건 아는 선수다. 리버풀에서 배출한 특급 재능이었던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EPL 최고 유망주로 성장한 뒤에 맨시티로 이적한다. 리버풀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았지만 스털링의 결정을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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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 2020~2021시즌부터 시작된 급격한 하락세는 첼시로 이적한 뒤로 더욱 빨라졌다. 스털링은 평범한 윙어로 전락해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으로부터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이에 지난 시즌 이적시장 막판 아스널로 임대를 떠나서 반전을 꾀해보려고 했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스털링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다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실 스털링은 떠나려면 떠날 수 있었다. 이적시장 막판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털링이 거절했다. 디 애슬래틱은 '익명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털링은 지난해 아스널로의 임대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이적 마감 직전 48시간 안에 결정돼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제대로 대화할 시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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