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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 동안 멀어졌던 벵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시선이 다시 '철기둥' 쪽으로 돌아섰다. 콤파니 감독이 최근 연이어 좋은 경기력을 펼친 김민재를 직접 언급하며 다음 경기에 내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부상도 회복됐고, 감독의 신뢰도 되찾은 분위기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매각 1순위 자원'으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팀내 출전시간 2위를 기록하는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시즌 막판 누적된 부상 여파로 폼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탓이다. 이로 인해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주전에서 제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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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활약 덕분에 김민재는 독일 축구매체 키커가 선정하는 2025~20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 주의 팀'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호펜하임전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과 함께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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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기 후반 생긴 종아리 근육통으로 교체되며 부상 우려를 남겼다. 하지만 '철기둥'은 건재했다. 금세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단순 근육통을 느낀 것'이라며 '콤파니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뮌헨은 27일 새벽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가 이 경기에서 다시 선발 센터백을 맡게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