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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애정이 여전히 뜨겁다는 게 유니폼 판매 실적에서 드러났다. 그런데 이 결과를 놓고 토트넘 구단은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영국 매체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별 최다 유니폼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축구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가 들어간 유니폼을 산다. 결국 유니폼 매출량은 해당 팀에서 누가 가장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간판스타인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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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지막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에 17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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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ON'은 그렇게 토트넘과 작별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며 구단이 제작한 특별유니폼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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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으로서는 특별 유니폼이 잘 팔려 매출면에서는 이익이다. 그러나 아직도 손흥민을 넘어서는 간판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