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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은 토트넘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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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불을 붙였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케인 복귀와 관련된 질문에 "나를 포함해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니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을 조금 더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그는 언제든 환영이다. 우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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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계약 기간이 거의 2년 남았다"며 "나는 좋은 상황에 있고, 구단도 좋은 상황이다. 구단도 만족하고, 나도 구단에 만족한다.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 아직은 그런 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대화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나는 제 입장과 구단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나눌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 점에 대해 기쁘다"고 설명했다.
케인이 바이에른과의 계약을 연장한다면, 사실상 전성기를 모두 바이에른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 돌아가더라도, 선수 생활 말년의 마무리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에 케인도 복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케인의 가슴에 달린 엠블럼은 바이에른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