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아직까지 완전히 자신의 색깔을 넣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시즌 토트넘과 비교하면 큰 발전을 이룬 모습이다. 에이스인 손흥민이 떠났음에도 토트넘은 조직력을 보이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
|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상대를 몰아붙이는 와중에도, 선수들에게 패스를 서두르며 볼을 잃지 말라고 외쳤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무작정 공격을 퍼붓는 대신, 차분하게 동점골을 찾아가라고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의 전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과 비교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며 경질됐다.
|
|
|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토트넘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평균적으로 패스를 87개 더 많이 연결했고, 특히 상대 박스에서 더 정확하게 패스를 성공시켰다.
프랭크의 토트넘은 경기당 평균 3.56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이는 포스테코글루 시절의 4.01개보다 적다. 이는 프랭크 감독이 보다 신중한 공격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전체적인 지표가 밀림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이 승률이 좋은 것은 안정적인 수비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4실점만 기록했다.
팀의 안정성이 커지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이렇게 유연하고 통제된 점유율 축구에 단단하고 뚫기 어려운 수비를 계속 결합할 수 있다면, 토트넘은 머지않아 트로피를 또 하나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