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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의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공을 잃어버린 선수였다. 비르츠가 공을 제대로 소유해주지 못하면서 리버풀은 공격 리듬이 자주 끊어졌다. 비르츠의 부진이 이번 1경기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비르츠는 이번 시즌 내내 별다른 존재감이 없어서 리버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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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가 팀에 합류하자 리버풀 팬들의 기대감은 단연 최고조에 달했다. 그는 독일프로축구협회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창의성과 득점력이 부족했던 리버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무려 69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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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사실 못해서는 안되는 선수다. 1억1600만파운드라는 역대급 이적료이기 때문이다. 리그와 UCL에서 0골 0도움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부진이다. 비르츠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리버풀의 이번 시즌 플랜은 꼬일 수밖에 없다. 비르츠의 부활이 절실해진 리버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