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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빠지자 히샬리송이 왕이 되고 있는 중이다.
후반 8분과 21분에 옌스 피터 하우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토트넘은 충격적인 패배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미키 판 더 펜이 후반 23분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은 추격 의지를 살렸다. 토트넘을 구한 선수는 히샬리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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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골은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팀에서 제몫을 해주는 몇 안되는 공격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이탈로 공격의 핵심을 잃었고,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최대 과제였다. 손흥민이 가져다주던 결정력과 마무리 능력은 여전히 그리운 자산이지만, 히샬리송이 불완전하더라도 꾸준히 그 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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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악의 영입"이라는 오명까지 따라붙었던 히샬리송이지만 이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토트넘 이적 후 제일 많이 득점을 터트렸던 2023~2024시즌의 11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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