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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뒤흔드는 손흥민 효과다. MLS 파워랭킹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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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 오고 LA FC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LA FC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 리그를 떠났다.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떠올랐던 손흥민의 이적, 하지만 기량으로 모든 우려를 잠재웠다. 8경기 8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생산력과 함께 4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MLS 역사에 남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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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랭킹에서도 이러한 상승세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한 달가량의 시간을 거치며 LA FC는 어느새 리그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합류가 단숨에 LA FC를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올 시즌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전 요소일 수밖에 없다.
한편 LA FC는 최근 뛰어난 기세에도 불구하고 예견된 어려움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손흥민과 부앙가의 이탈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각각 대한민국과 가봉의 주축 공격수다. 두 선수 모두 A매치 기간에 빠지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단골손님이다. 이번 10월 A매치도 국가대표로서 활약하기 위해 떠나야 한다. 반면 LA FC는 A매치 기간에도 쉬지 않고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두 선수 없이 2경기를 버텨야 하는 운명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