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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가위 황금 연휴를 K리그1이 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가 3~5일 열린다. 다만 올해는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가 6일 시작돼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는 선수들은 온전히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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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을 필두로 수원FC, 울산은 '자력'은 없다.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안양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거나 혹은 1승1무를 거두고 광주와 강원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두 팀이 눈물을 흘려야 '기적'을 노릴 수 있다. 안양은 32라운드 강원전이 사실상 파이널A 진출의 결승전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흐름은 정점이다. 강원과의 두 차례 만남에서도 전승을 거둬 극적인 반전을 꿈꿀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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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굴욕의 길'을 걷고 있다. 2013년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후 '디펜딩챔피언'이 파이널B로 추락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울산이 첫 테이프를 끊을 태세다. 울산은 김천, 광주와 상대한다. 최근 K리그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을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파이널B를 넘어 10위에 계속 자리할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러야 한다. 위기의 울산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