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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갈등 끝에 맨유를 떠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첼시)가 침묵을 깼다.
첼시가 화답했다.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760억원)였다. 가르나초는 첼시 적응이 한창이다.
또 전환점을 맞았다. 첼시는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1대0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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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아마드 디알로(23)가 경기 후 가르나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가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자신의 SNS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둘은 에이전시도 똑같은 절친이다.
가르나초는 벤피카전 후 'TNT 스포츠'를 통해 "맨유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옛 소속팀인 맨유에 대해 나쁜 말은 전혀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저 인생에서 나쁜 순간이었다. 지금은 여기에 와서 UCL에 출전하고 오늘 승점 3점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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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패 뒤 첫 승을 챙겼다. 벤피카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