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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이 또다시 패배 후에도 특유의 단호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자리 역시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현지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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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A매치 휴식기에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와 반드시 대화를 나눌 것이다.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웠고, 어디에 와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평가에 대해 "취임한 지 고작 세 주 반, 여섯~일곱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평가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이게 프리미어리그라는 무대의 일부다. 늘 한 명의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비판을 받는다. 지금은 내 차례일 뿐이다"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도 즐길 줄 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다음 주면 아마 다른 누군가가 비판받을 것이다. 난 그런 것엔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싸움이 즐겁다. 내 커리어 내내 싸우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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