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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우다아라비아로 거액의 연봉 계약을 체결하고 떠났던 선수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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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꾸준히 사우디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프리미어리그와 동급이다. 만약 알 아흘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다면 상위 4팀 안에 들었을 거다. 그만큼 수준 높은 리그다"라며 사우디 리그에 대한 충격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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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히샬리송이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최전방 공격력이 아쉽다.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꾸준히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토니는 케인과 득점왕 경쟁까지 다퉜던 선수이기에 공백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원이다. 토니의 스승이었던 프랭크가 토트넘에 부임한 점도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막대한 연봉을 수령 중인 토니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토트넘도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사우디 이적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토니가 이번에는 거액의 연봉을 뒤로 하고 다시 EPL 무대로 돌아오는 선택을 할지도 겨울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