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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유망주의 1월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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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주전으로 뛰고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등이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임대를 결정했다. 부슈코비치는 많은 유망주들이 향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가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팀인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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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토트넘의 고민이 시작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포지션을 추가적인 보강 대신 부슈코비치를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유럽 5대 리그 1부 무대에서 활약으로 증명했기에 충분히 가능한 옵션일 수 있다. TBR풋볼은 '프랭크 감독은 새해에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며,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1월에 부슈코비치를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도 있다. 많은 스카우트와 구단들이 부슈코비치를 유럽 최고의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한 활약으로 조기 복귀시킨 세르히오 레길론, 자펫 탕강가 등이 있었으나, 뛰어난 활약으로 복귀시킨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복귀가 이뤄질 수 있는 시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이다. 이 시점까지 부슈코비치가 주전으로서 계속 활약해야 토트넘 복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아직까지는 꾸준한 활약을 장담하기는 이르다.
토트넘이 드디어 수비에서도 대형 유망주 발굴에 성공했다. 복귀가 이뤄질지는 확실치 않지만, 부슈코비치가 토트넘의 기대에 어울리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