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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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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시즌 이후 8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기록을 이어왔다. 016~2017시즌 14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12골씩을 넣었다. 2019~2020시즌에는 11골, 2020~2021시즌에는 17골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음에도 10골을 넣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3~2024시즌에는 17골을 넣었다. 역대 EPL에서 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7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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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우승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에 17년만의 우승, 41년만의 유럽 무대 우승을 이끈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입지를 분명히 했다. 우승을 위해 떠난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등과 달리, 손흥민은 끝까지 토트넘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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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PL을 떠난 후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곧바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입단식 3일 뒤인 시카고 파이어스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동점골이 되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 기점은 물론, 쐐기골을 돕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4일 FC댈러스와의 경기에서는 데뷔골까지 넣었다.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미국에서 펼쳤다. 손흥민은 입단 후 9경기에서 8골-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MLS 주간 베스트에 무려 4번이나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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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