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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 무대를 강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의 '진심 응원'이 통했다.
9월14일 새너제이전(4대2 승)부터 레알 솔트레이크(4대1 승), 솔트레이크(4대1 승), 세인트루이스(3대0 승), 애틀랜타 유나이티드(1대0 승)를 거쳐 토론토전까지 6연승을 질주한 LA는 17승8무7패 승점 59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승점 58)를 따돌리고 서부지구 3위로 점프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60점)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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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부앙가의 '흥부듀오'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질주하던 LA는 핵심 공격 듀오의 결장에도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LA는 후반 15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흥부듀오'를 잠시 '소환'했지만, 9분 뒤 아마야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갈랐다. '흥부듀오'는 최근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 파트너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실시간으로 LA의 경기를 챙겨본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에도 개인 SNS에 '6연승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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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13일 오스틴과 한 차례 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은 14일 파라과이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를 소화한 뒤 19일 콜로라도전부터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개인 경력 최초의 정규리그 우승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