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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
독일 스포츠트1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 나선 라인업에는 맨유, 리버풀, 첼시 소속 선수가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빅6 중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소속 선수들은 있었지만, 맨유, 리버풀, 첼시 소속은 없었다.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AC밀란 등 타리그 출신 선수들이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이 맨유, 리버풀, 첼시 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를 치른 것은 1992년 6월 당시 스웨덴에서 프랑스를 상대한 경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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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북중미월드컵에 잉글랜드는 약체 팀으로 출전할 것이다. 팀으로서 단결하지 않으면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수십 년 동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때문에 월드컵에 약체로 들어가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반복적으로 우승을 경험한 팀들과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팀으로서 월드컵에 도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회가 없다"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는 끈기와 응집력을 갖춘 선수들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월드컵에는 최고의 팀으로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걸음씩 나아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 팀으로서 뛸 준비가 된 팀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