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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이 새 역사를 쓰던 날, '동갑내기 절친' 이재성(마인츠)도 역사에 남을 이정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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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대표팀의 언성 히어로다. 그는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한 2014시즌, 신인의 무덤으로 불리던 '스타군단' 전북 현대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재성은 대표팀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구자철 김보경 남태희 등 해외파들이 즐비한 2선에서 특유의 활동량과 센스, 탁월한 전술소화 능력을 앞세워 대표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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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꿈꾸던 순간"이었다고 웃던 이재성, 1년만에 그는 한국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브라질전, 그는 온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