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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은 정말로 한국 축구에 폭탄 발언을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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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할 때 자신만의 특유 화법으로 장난도 치면서 대답하는 스타일이지만 저 발언을 진행할 때만큼은 너무 진지했다. 당시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포옛 감독이 지금 입을 열었다가는 전북의 우승 레이스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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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 포옛 감독이 한국 축구계에 어떤 폭탄을 터트릴까. 이제 포옛 감독 입장에서는 거슬릴 게 없다. 아직 경기는 남았지만 우승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일단 포옛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축구에 대한 불만을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은 점만 이야기해줬다. 그는 2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었다. 그래서 10번째 K리그 우승, 마치 1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 같은 의미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아주 멋진 순간이었다. 그래서 이런 성과가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더라도, 제게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다른 나라에 가서도 내 방식대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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