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수준 이하 경기력" 손흥민, 토트넘 떠나 부활한 이유..."SON 위한 비밀노트 있다"→"필요할 땐 언제든"

기사입력 2025-11-08 02:47


충격 폭로! "수준 이하 경기력" 손흥민, 토트넘 떠나 부활한 이유...…
사진=손흥민 SNS 캡처

충격 폭로! "수준 이하 경기력" 손흥민, 토트넘 떠나 부활한 이유...…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서도 더 잘한다. 그 배경에는 특별 관리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무려 10년에 걸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생활을 마감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났다. 전성기에서는 내려올 수 있으나, 여전히 EPL 무대에서도 손꼽는 공격수인 그가 미국으로 향하자 팬들도 놀랐다. 손흥민은 LA FC의 끈질긴 구애 끝에 유럽 무대를 떠나 'SOCCER'의 나라로 향했다.

손흥민의 영입은 시작부터 미국을 들썩이게 했다. 존 토링턴 LA FC 회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다"고 밝혔다. 손흥민 마케팅도 흥행불패다. 경기력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LA FC 합류 후 곧바로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는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를 결성하며 미국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10경기만에 9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곧바로 '가을 축구', MLS컵 플레이오프에도 돌입하며 입단 첫 시즌 만에 미국 무대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미 서부 콘퍼런스 8강 오스틴과의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활약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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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으로도 그의 가치가 이미 증명된 수준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MLS 선수 협회를 통해 공개된 선수 연봉 자료를 보도했는데, 이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MLS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수령 중이다. 1115만달러(약 160억원) 수준으로 이는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거의 독보적인 수준의 연봉이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와 더불어 최고 수준의 연봉까지 보장한 영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당시에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46경기 11골11도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으나, 실제 경기 영향력이 떨어졌다. 부상 여파도 적지 않았으며, 그간 활약보다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기력이 소진되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평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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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완전히 반전시킨 활약이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LA FC의 특별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미국의 피치사이드US는 7일(한국시각) 'LA FC가 손흥민의 최고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손흥민의 활약 비결을 조명했다.

이를 밝힌 이는 바로 LA FC 영양학자인 코너 스펜서였다. 스펜서는 "손흥민 같은 사람이 오면, 내가 제일 먼저 묻는 질문은 '그동안 어떻게 해왔나?'다. 그가 해왔던 루틴, 경기 후에 먹는 음식, 준비 과정 같은 것이다. 난 이를 '비밀 노트'에 기록해둔다. 그다음은 그걸 통해 뒷받침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식사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팬케이크와 시럽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맛있다. 주스, 밥, 바나나 브레드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선수들이 다음 날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저장소를 비축하는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통해 빠른 폭발력과 스프린트 등을 더 편하게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집에 돌아가면, 우리는 선수들과 함께 계획하고, 요리하고, 매크로를 실제 음식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한다. 밥과 닭고기, 연어와 파스타 같은 것이다. 특히 가족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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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손흥민은 LA FC에서 최고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 비밀노트 덕분에 토트넘에서의 루틴과 식단 등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갈 기반은 꾸준히 구단 내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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