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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최고 스타가 사라졌다. 손흥민이 떠나고 조금씩 위기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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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큰 관심을 예상하고, 해당 경기를 A등급으로 분류해 높은 티켓 가격을 책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이 UCL에 진출하여 경기를 치름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높은 티켓 가격과 경기력 등이 문제였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6만2850명을 수용하는 대형 구장임을 생각한다면 최근 관중 수는 꽤 큰 공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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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자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떠날 운명의 영웅이 항상 토트넘에서 소속감을 느낀 손흥민으로 대체됐다. 손흥민의 명랑하고 사교적인 성격도 드러난다. 그는 지난해 벤 데이비스가 아이를 낳았을 때 가장 먼저 방문했다. 매일 오후 수백 명에 달하는 한국 팬들이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도 손흥민은 그들을 배려했다'라고 손흥민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슈퍼스타 없는 평범한 구단으로 추락할 위기다. 누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며, 다시금 팀의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토트넘에는 큰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