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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입이 아닌 실력으로 말했다.
이날 패배시 자칫 탈락할 수 있었던 마이애미, 메시가 전반 10분 이른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여유를 선물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건네받은 메시는 빠르게 페널티 아크까지 접근한 뒤 순간적으로 에워싸는 내슈빌 수비 3명을 피해 골문 우측 하단을 가르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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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 메시는 하프라인에서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알렌데에게 예리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알렌데가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로빙슛으로 4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낚았다. 마이애미가 4대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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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엔 큰 아픔을 선사했다. 10월18일 맞대결부터 3주간 내슈빌과 4번의 맞대결에서 8골 2도움을 폭발했다. 내슈빌은 메시 한 명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 레전드' 메시와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LA FC)이 미국 무대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오스틴과의 PO 2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합산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월 MLS에 입성한 손흥민은 12경기에서 10골3도움을 폭발하는 역대급 데뷔 임팩트를 뽐내고 있다.
손흥민이 미국 라이프를 시작한 순간부터 메시와 자연스레 비교되고 있다. 첫 한 달간 판매한 유니폼이 메시를 앞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LA에서 연봉 1115만달러(약 159억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보다 유일하게 연봉이 높은 선수는 메시다. 2045만유로(약 338억원)가 통장에 꽂힌다. 손흥민과 메시가 맞붙는다면 흥행은 확실히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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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