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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드디어 후벵 아모림 감독을 인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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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맨유 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고 2013년 내려놓기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회, FA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우승 등 전설을 썼다.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2023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고,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으로부터 두 번이나 세계 최고의 클럽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대표 클럽의 지위에서 내려왔다. 맨유가 부진한 성적을 거듭할 때마다 퍼거슨 감독 시절의 향수와 함께 이름이 소환돼 왔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온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