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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선수들을 떠나보낸 토트넘에 일본 선수들이 하나둘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가 토트넘의 영입망에 들어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 역할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둘 다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자비 시몬스는 아직 토트넘에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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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구보를 데려오려면 그의 52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풋볼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높은 가격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구보 본인은 1월에 소시에다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는 데 호의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루크는 "구보 본인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구보는 프리미어리그로의 도전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싶어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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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영입 경쟁에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도 구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이 구보 영입에 성공한다면 다카이 고타와 함께 두 명의 일본인 선수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1년 전만 해도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가득하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이제는 일본인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내 유일한 한국인 선수 양민혁은 당분간 임대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