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노르웨이전을 마치고 한 발언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륙별 쿼터 배분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
하지만 'BBC'는 결론적으로 가투소 감독의 발언이 일정 부분 맞는 말이라고 인정했다. 형평성 문제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BBC'에 따르면, 현재 유럽은 예선에 참가한 54개국 중 16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은 약 29.62%다. 이는 참가 10개국 중 6개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남미의 60%에 비해 현저히 낮다. 남미 예선 6위 볼리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6위다. 반면 유럽은 26개팀이 랭킹 50위권에 포함됐다. 랭킹 50위권 안에 있는 팀 중 최대 10개팀이 본선을 밟지 못한다는 얘기다. 현재 랭킹 9위인 이탈리아가 8경기 중 6승을 거두고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볼리비아는 18경기 중 10번을 패하고도 본선 진출 희망을 잡았다. 볼리비아보다 랭킹이 낮은 유럽 국가는 20개국뿐이다.
|
'BBC'는 "가투소의 주장이 어딘가 타당할지 모르지만, 그가 동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결론지었다. 월드컵 티켓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노르웨이처럼 실력으로 본선에 오르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팀은 18일 독일, 네덜란드를 포함해 34개국으로 늘었다.
개최국=캐내다, 멕시코, 미국
아시아=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알제리아, 카보베르데, 이집트, 가나,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북중미=-
유럽=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오세아니아=뉴질랜드
남마=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