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엘리엇은 현재 아스톤 빌라로 임대된 상태이며 2025~2026시즌 개막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97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1월에 엘리엇을 조기 복귀시킬 수도 있지만, 이미 이번 시즌 두 팀에서 뛴 만큼 규정상 다시 임대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엘리엇의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올겨울 낮은 가격에 완전 이적시키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있다.
사진=안필드 풋볼
아스톤 빌라는 엘리엇의 임대 계약에 포함된 조건에 따라 3500만 파운드(약 670억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엘리엇은 해당 가격에 완전 이적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엘리엇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면서 시장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결국 리버풀은 예상 금액보다 상당히 낮은 이적료로 엘리엇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탈리아와 독일 구단들이 엘리엇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그중 RB 라이프치히는 적극적으로 엘리엇 영입을 추진했던 팀 중 하나였다. 매체는 이번 겨울에도 라이프치히의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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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지난여름 엘리엇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그의 임대 생활은 기대와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엘리엇은 벤치 선수로 밀려났다.
매체는 "엘리엇의 아스톤 빌라 임대는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가능한 이른 시점에 계약을 종료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