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수는 지난달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주앙 빅토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대전은 2골-1도움을 올린 서진수의 활약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날카로운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2대2로 끝이 났고, 결국 대구가 강등됐다.
38라운드 베스트11은 공격수 부문에 서진수, 세징야, 지오바니(이상 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김승섭(제주), 토마스(안양), 김봉수(대전), 모재현(강원)이, 수비수에는 안톤, 김문환(이상 대전), 진시우(광주)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전북의 송범근이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