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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승격과 강등의 외나무다리에서 수원삼성과 제주SK가 서로를 마주했다.
하지만 두 팀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채 답답한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은 2023년 강등의 아픔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려 2년 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K리그1으로 향할 기회를 노렸다. K리그2 첫 시즌에는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했지만, 올 시즌은 일류첸코 김지현 세라핌 등을 영입해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인천유나이티드에 밀려 다이렉트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확고한 2위 자리를 통해 곧바로 승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도 2019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고자 결연하다. 2019시즌 최하위로 추락해 강등을 경험했으나 2020시즌 곧바로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파이널A에 올랐던 제주는 2023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2년 연속 파이널B에 이어 올해는 11위로 승강 PO까지 떨어졌다.
두 팀은 중점을 두는 포인트가 명확하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76골을 폭격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K리그1 팀들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다만 수비가 불안 요소다. 50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1.3골 가까이 허용했다. 경기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11월 23일 최종전 이후 10일 동안 실전 경기 없이 자체 청백전과 훈련에만 매진했다. 감각이 무뎌질 수밖에 없다. 반면 제주는 경기 감각은 충분하다. 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3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최전방에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 미드필더는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가 출격한다. 수비진은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가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낀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