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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원숭이'라고 부른 인종차별적 혐의를 받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가 결국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비니시우스의 팀 동료가 때아닌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하위선은 논란이 확산되자, 레알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동아시아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는 중국어로 "중국 축구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저는 의도치 않게 모욕적인 메시지가 포함된 콘텐츠를 공유했다. 이는 고의성은 없었으며, 그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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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한 하위선이 직접 등장하는 영상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레알이 중국팬의 심기를 건드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한 레알 팬이 중국을 모욕하는 내용의 노래를 게시했다. 이에 주스페인 중국 대사관은 해당 노래를 '중국을 모욕하고, 저속하며, 불량하다'라며 공식 항의했다. 이에 구단은 해당 영상을 규탄하고, 구단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한 주 비니시우스의 인종차별 피해 논란으로 전 세계 축구계의 관심의 중심에 섰다. 레알과 벤피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라고 불렀다고 레알 동료들이 증언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이 조사에 나서 결국 프레스티아니에게 한 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
레알은 하위선 사태로 인종차별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시에 보유한 구단이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