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2만532명의 함성!" '조위제→이승우 연속골' 전북 현대, 울산 HD 2-0 잡고 '100번째 현대가 더비' 주인공…제주 SK, 부천FC 1-0 누르고 '시즌 첫 승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북 현대가 '100번째 현대가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 현대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북(3승2무1패)은 3연승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울산(3승1무1패)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전북은 4-2-3-1 전술이었다. 모따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승섭, 강상윤, 이동준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울산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야고가 공격에 앞장섰다. 이희균, 이동경, 이진현이 2선에 위치했다. 이규성과 보야니치가 더블 볼란치로 나섰다. 수비는 조현택, 이재익, 정승현, 최석현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착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의미 있는 경기였다. 올 시즌 처음이자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포함) '100번째 현대가 더비'였다. 앞선 99번의 대결에선 전북이 38승24무3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양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북은 최근 2연승하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울산은 개막 4경기 무패(3승1무)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장엔 2만532명의 팬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번갈아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북은 전반 9분 조위제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가 올린 크로스를 이동준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놓았다. 뒤따라 들어오던 조위제가 피지컬로 상대를 제압하며 득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조위제는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그의 K리그1 첫 득점이기도 했다.

두 팀 모두 치열하게 붙었다. 울산은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이동경의 크로스를 야고가 깜짝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김승섭의 슈팅이 울산의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북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9분 김진규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울산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동경이 살짝 빼준 공을 야고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와 1대1 상황이었다. 하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후반 28분 이진현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또 한 번 머리를 감싸쥐었다.

양 팀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전북은 후반 30분 김승섭과 조위제를 빼고 맹성웅과 연제운을 투입했다. 울산은 이진현, 야고, 최석현 대신 벤치, 허율, 윤종규를 동시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울산은 보야니치 대신 이민혁을 곧바로 넣어 연달아 변화를 꾀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었다. 지키려는 전북과 뒤집으려는 울산의 대결이었다. 전북은 이동준과 모따 대신 이영재와 티아고를 넣었다. 전북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이승우의 쐐기골이 나왔다. 이승우는 반대쪽에서 올라온 이영재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화려한 솔로플레이로 득점을 완성했다. 전북이 홈에서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SK가 부천FC를 1대0으로 잡았다. 특별한 경기였다. 제주는 2006년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다. 부천은 이듬해 부천을 연고로 새롭게 팀을 창단해 지난 시즌 18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첫 대결에선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전반 2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세레스틴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제주(1승2무3패)는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부천(1승3무2패)은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