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한-일전'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6일 '북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8강전에서 일본과 붙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북한과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이 막을 올렸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이전까지 8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부터 12개국 참가 체제로 바뀌었다.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를 기록한 6팀과 3위 중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번 대회 상위 4팀에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일본은 조별리그 C조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인도(6대0)-대만(2대0)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에서 8골-무실점의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선보였다. 다만, 호주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호주는 대만과 인도를 상대로 각각 5대0 연승을 거뒀다. 두 팀은 8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대진에 따르면 C조 2위는 B조 1위와 대결한다. B조에선 북한과 대한민국이 나란히 2연승으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요르단(8대0)과 우즈베키스탄(6대0)을 상대로 14골-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2대0)-요르단(2대1)을 상대로 3골을 넣었지만, 1실점했다. 한국은 8일 북한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위 결정전이다.
풋볼채널은 '북한은 직전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이 골득실에서 앞서 B조 1위, 한국이 2위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르면 C조 2위는 8강에서 B조 1위와 붙는다. 일본이 2위로 통과하면 북한과 붙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조별리그 1위를 목표로 한국과 붙는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2004, 2013년)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4년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U-20 연령에선 북한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6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 2013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 본선에서 나왔다. 당시 한국은 이금민과 장슬기의 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24년 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선 0대3으로 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