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8일 '대한민국의 장점은 역시 90분을 버텨내는 체력과 투지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게는 공격 라인에서의 리더십도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이 11회 연속 월드컵으로 간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막 40여일을 앞두고 로드맵도 명확해졌다. 홍명보 한국 A대표팀 감독은 5월 16일 최종 명단을 발표, 이틀 뒤 사전 훈련지로 떠난다. 미국에서 훈련 및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6월 12일 오전 11시)-멕시코(19일 오전 10시)-남아공(25일 오전 10시)과 경쟁한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북중미월드컵에 도전하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월드컵 12회 출전 기록을 자랑하는 강국으로 나선다.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대회에서의 4위였다. 이후 2010년 남아공,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선수들의 존재감을 끌어올린 선두주자라는 점은 변함없다. 다만, 최근 몇 년 동안 경기력에 안정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아시아 3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3월 A매치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에 패했다. 이러한 결과 탓에 한국의 레전드인 홍 감독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가장 큰 논점은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LA FC)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그는 경험이 뛰어나지만 부담은 결코 적지 않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불투명하다. 당연히 이강인에게 창의성과 상황을 타개하는 힘뿐 아니라 공격에서의 리더십도 요구된다. 또한, 카타르 대회를 경험하지 않은 새 얼굴의 부상도 도약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베식타시)는 박스 안에서의 승리 욕심과 피니시를 무기로 한다. 흐름을 바꾸는 존재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원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안정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량과 대인 강도가 뛰어난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중심으로 경험이 풍부한 이재성(마인츠), 기술이 뛰어난 백승호(버밍엄) 등이 포진해 경기 죠율 기반을 갖췄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할 이재성과 이강인이 그림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전방과의 연계가 공격의 질을 좌우한다. 측면에선 이태석(빈), 설영우(즈베즈다)가 공격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한다. 풍부한 움직임과 정밀한 크로스는 전방에서 결정적 기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다. 수비시 파이브백으로 전활할 때에도 그들의 피지컬 강점이 중요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이 기본이다. 그 외 포지션은 유동적이다. J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김주성(히로시마)과 김태현(가시마)이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느냐는 수비 안정성에 직결된다. 골키퍼 순위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김승규(도쿄)가 조현우(울산 HD)보다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고지대 변수가 발생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의 강점은 90분을 버텨내는 체력과 투지에 있다. 혹독한 환경이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 불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조별리그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고지대에서 1, 2차전을 치른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남아공전을 포함해 컨디션 관리가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A조는 이른바 열강은 없다. 홈 팀과의 경쟁에서 승점을 쌓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시작부터 높은 강도로 경기에 임하고 흐름을 잡는 것이 필숟. 홍 감독의 역량이 큰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