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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완벽 추구' 이정효 감독도 사람이었다, 깜짝 고백..."7시 경기인지 어제 알았다"

[현장인터뷰] '완벽 추구' 이정효 감독도 사람이었다, 깜짝 고백..."7시 경기인지 어제 알았다"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경기 일정을 착각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수원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6' 10라운드를 치른다. 2위를 달리는 중인 수원은 1위 부산 아이파크 추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수원은 김포FC전 0대1 패배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추슬렀다. 수원 더비에서의 승리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쟁을 이어가려고 한다.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둔 수원은 헤이스 강현묵 김도연 고승범 정호연 이건희 홍정호 고종현 김민우 김준홍을 선택했다. 4-4-2 전형을 선택한 수원이다.

이 감독은 "올 때부터 열기가 대단하더라"며 "버스 안에서부터 텐션이 올랐다"고 했다. 더비는 전쟁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들에게는 한 발의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은 원정팀 감독실에서 나름 쾌적하게 진행됐다. 수원 더비에 대한 관심에 취재진이 10명이 넘게 몰렸지만 불편하지 않은 환경이었다. 광주FC 사령탑 시절, 이 감독은 수원종합운동장의 열악한 시설에 대해서 쓴소리를 내뱉은 적이 있다.

이를 두고는 "여기에 많은 지분이 있는 것 같다. 잘 만들어주셨다. 수원FC, 수원시에서 노력을 해주신 것 같다. 다른 감독님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다른 구단들도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4-4-2 포메이션을 통해 정호연과 고승범의 호흡을 점검하는 수원이다. 이 감독은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포지션에 있어서 점점 톱니바퀴처럼 잘 맞춰지고 있다. 최적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감독은 홍정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 감독이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축구에 대한 깊이가 있는 선수다. 진지하고, 대충하지 않는다. 안일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 질책도 하고, 잘하면 칭찬도 해준다.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효 감독은 오늘 경기가 오후 7시에 진행되는지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제 알았다"며 "강현묵, 이건희가 뭐라고 했다. 오후 2시 경기인줄 알았다"며 미소를 띈 후 "요즘 그렇게 살고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는 게 좋은 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수원=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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