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올여름 1호 방출이 결정됐을 수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올여름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1군 선수 한 명을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에게 떠나도 좋다고 통보했다. 드라구신은 더 이상 토트넘에 미래가 없으며, 구단은 드라구신에 대한 이적 제안을 환영한다고 통보했다.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케빈 단소에 이어 네 번째 센터백으로 밀려나 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한때 세리에A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유벤투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임대를 통해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제노아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 2022~2023시즌 임대 후 다음 시즌 완전 이적하며 두 시즌 연속 제노아 수비진에서 맹활약했다.
드라구신은 이후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를 비롯해 유럽 명문 구단이 드라구신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그는 2023~20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손을 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토트넘행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드라구신은 2024~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고자 했지만,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드라구신은 당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말았다.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팀 계획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도 드라구신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방출할 후보로 드라구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선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영국으로 떠날 것이라는 예정이 알려졌다. 이제 이적이 허용될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이적시장을 앞두고 1720만 파운드 수준을 요구하리라 알려졌다. 드라구신의 이적은 모두에게 긍정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