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또 명품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는 걸까'
지난달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국내 축구팬들은 평생 잊지 못할 역대급 명승부에 경악했다. 총 9골을 주고받는 소름끼치는 난타전 끝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을 눌렀다. 그런데 큰 아쉬움이 동시에 남았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이강인과 김민재가 단 1초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둘다 벤치만 지키다가 경기를 마쳤다. 그 경기는 홈팀 PSG가 5대4로 승리했다.
두 팀의 리턴 매치가 열린다. 뮌헨과 PSG가 7일 오전 4시 뮌헨 홈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격돌한다. 뮌헨은 홈에서 역전 드라마를 원한다. 반면 기선을 제압한 PSG는 리드를 지켜 결승 진출을 바란다. PSG는 지난 시즌 이 대회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앞서 아스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잡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7일 새벽, 역사적 코리안 더비는 성사될까.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해외 유명 매체들이 예상 선발 베스트11을 꼽았는데 이강인과 김민재의 이름이 나란히 빠졌다.
매체 '사커웨이'가 뽑은 두 팀의 베스트11을 보면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설 것으로 봤다. 뱅상 콤페니 감독은 최전방에 케인, 2선에 디아스-무시알라-올리세, 더블 볼란치로 파블로비치-키미히, 포백에 라이머-요나탄 타-우파메카노-스타니시치, 골키퍼 노이어를 먼저 내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원정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맞대응할 것으로 봤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뎀벨레-두에, 허리에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포백에 멘데스-파초-마르키뇨스-자이레 에메리, 골키퍼 사파노프를 예상했다.
또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의 전망은 약간 달랐지만 이강인과 김민재의 이름은 없다. 먼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최전방에 케인, 2선에 디아스-무시알라-올리세, 수비형 미드필더로 파블로비치-키미히, 포백에 알폰소 데이비스-타-우파메카노-라이머, 골키퍼 노이어를 전망했다. PSG는 4-3-3 전형으로 최전방에 흐비차-뎀벨레-두에, 허리에 자이레 에메리-비티냐-주앙 네베스, 포백에 멘데스-마르키뇨스-파초-마율루, 골키퍼 사파노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강인과 김민재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둘다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지난 3일 로리앙과의 리그 홈 경기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PSG는 로리앙과 2대2로 비겼다. 김민재는 지난 2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홈 경기서 센터백으로 선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뮌헨은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