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신예 스타로 급부상한 아폰소 모메이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만 21세의 모레이라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으로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했고, 작년 여름 리옹으로 이적료 200만유로 헐값에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했다. 팀 동료 말릭 포파나의 부상 이후 총 35경기에 출전, 8골-10도움으로 기대이상의 폭발력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19일 파리생제르맹과의 원정 경기서 1골-1도움의 원맨쇼로 리옹의 2대1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다. 또 그는 지난 3일 렌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1골을 터트려 팀의 4대2 승리에 일조했다. 리옹은 최근 리그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를 마크 중이다. 리옹의 현 구단주가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다. 그는 2025년 6월, 리옹의 새로운 회장 겸 사장으로 선임되며 유럽 명문 구단을 이끄는 최초의 한국계 여성 구단주가 됐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타깃으로 모레이라를 낙점했다고 7일 보도했다. 그동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4-2-3-1 시스템으로 복귀한 맨유는 이번 여름 새로운 왼쪽 윙어 영입을 물밑에서 계속 추진해왔다.
그렇다고 맨유가 모레이라 영입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이미 독일과 이탈리아의 빅클럽들도 포르투갈 출신 영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독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망했다. 또 리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셀링 클럽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유망주를 잘 데려와 비싼 값이 빅클럽에 판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모레이라도의 경우도 빅클럽이 경쟁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힐 경우 이적료는 치솟을 수 있다. 이미 모레이라의 잠정 이적료가 앞 자리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