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울산 HD전 패배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부천은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에서 전반 24분 이동경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대1로 패했다. 2연패,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부천은 3승4무6패 승점 13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비록 실수를 통해 패했지만, 얻은 것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좋아질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부천은 전반 24분 패트릭이 자기 진영 위험 지역에서 볼 컨트롤 실수로 말컹에게 공을 빼앗겼고, 곧바로 이동경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 감독은 "김형근 골키퍼와 약속한 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 정말 아쉽다"라고 했다. 패트릭은 후반 도중 스스로 주저 앉아 교체됐다. 부상 상태에 대해선 "본인이 불편함을 느낀 것 같다. 부상 복귀 후 연속해서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부상 부위를 더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배 속 얻은 점에 대해선 "항상 경기를 치르면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다. 볼을 소유하고 찬스를 만들려고 하는 부분에서 그렇다. 김종우 윤빛가람 투입 효과다. 짧은 시간 준비한 것이 잘 나온 것 같다. 마무리는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후반 점유율은 62대38로 크게 앞섰으나 윤빛가람의 헤더, 갈레고의 왼발 슈팅 등이 무위에 그쳤다.
이어 "부천은 올해 승격한 팀인 만큼 수비가 중요하지만, 볼 소유했을 때 개선이 되어야 좋은 방향이 나올 수 있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보완할 수 있는 점 찾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