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아스널은 계속 정상을 지키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보강을 원한다. 선수 영입을 하려면 원래 있던 선수가 자리를 비워주어야 한다. 브라질 출신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5·아스널)의 거취가 불안하다. 그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아스널은 왼쪽 윙어 포지션에 더욱 강력한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애스턴 빌라의 모건 로저스를 영입하려고 점찍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미 구단의 수뇌부와 논의를 마쳤고,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로저스는 최근 애스턴 빌라의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0골-6도움을 기록했다. 또 로저스는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이 뽑은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도 발탁됐다. 애스턴 빌라는 팀내 재정 상황을 고려해 최고 재능 중 한명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애스턴 빌라는 로저스의 이적료로 최소 8000만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이 로저스 영입을 안심하기 이르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로저스를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아스널 스쿼드에서 왼쪽 윙어를 두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가 선발 경쟁을 펼쳤다. 트로사르가 그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마르티넬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골-4도움으로 부진했다. 2019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 이번 시즌 개인 득점이 가장 적었다. 2022~2023시즌엔 15골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마르티넬리와 아스널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마르티넬리는 파리생제르맹(PSG)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그는 오는 31일 오전 1시에 열릴 PSG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선발 보다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