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자이번 시즌 최악의 위기를 경험한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본머스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에 근접했다. 29세의 세네시와 개인 조건은 아직 최종 합의되지 않았지만,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향하고 있다. 본머스는 지난해 12월 세네시가 세 번째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해외 주요 클럽들과 협상을 시작하자 잔류 추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세네시는 1997년생 센터백으로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인 페예노트르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 정상급 활약을 해내자 유럽 빅리그의 제안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022~2023시즌 본머스로 합류한 세네시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184cm로 체격조건이 센터백으로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힘이 좋다. 굉장히 파이팅이 넘치는 수비로 리스크가 있는 수비를 선호한다. 공을 끊어내면 곧바로 전진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좋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후방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본머스의 돌풍을 이끌었다. 다만 그만큼 카드를 자주 받는 스타일이다.
세네시는 30대 진입을 앞두고 빅클럽 이적을 원했다. 다른 리그에서도 제안이 왔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호했고,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토트넘과 대회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속전속결로 세네시 영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이적시장 전략이 확실히 달라졌다. 확실하게 마음 먹은 타깃이라면 협상을 질질 끊지 않는다. 앞서 28일에도 리버풀 부주장인 앤디 로버트슨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28일 BBC는 '토트넘이 리버풀을 떠난 스코틀랜드 풀백 앤디 로버트슨 영입에 근접했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아직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 있지만, 원칙적인 합의는 이뤄진 상태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92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즉시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은 이번 주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스쿼드는 보강이 필요하며, 현재 균형이 맞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신체적인 강인함이 필요하다. 우리는 여러 이적시장을 거쳐 전력을 강화해야 하지만,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