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카일 워커가 잉글랜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영국의 더선은 4일(한국시각) '워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은퇴한 워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영국 더선의 스포츠팀 해설팀에 합류했다. 월드컵 2회, 유로 3회에 참가한 경험을 낭비하지 않고, 해설자로서 활동하기로 결정한 워커다.
워커의 시선이 가장 먼저 향한 것은 역시 자국인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 정상을 노린다. 케인을 필두로 주드 벨링엄, 데클런 라이스, 부카요 사카, 모건 로저스, 코비 마이누, 이반 토니 등 다양한 스타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를 채웠다.
하지만 워커는 화려한 선수단과 달리 분명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음을 밝혔다. 워커가 꼽은 약점은 수비였다. 그는 "수비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많다. 대회 내내 믿고 맡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의문이 있지만, 내가 감독은 아니다"고 했다.
워커는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맨유 출신의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포함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는 아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시즌을 보냈을 텐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며 "두 선수는 비행기에 탔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워커의 우려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굴욕을 만회하고 정상을 노리는 잉글랜드, 수비 문제가 본선에서 발목을 잡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