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월드컵 휴식기를 K리그2 1위로 맞이한다.
부산은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부산은 이날 무승부로 월드컵 휴식기를 1위(승점 32)로 맞이하게 됐다. 이미 경기 전부터 1위를 확정했지만, 무승부로 승점까지 챙기며 조금 더 격차를 벌렸다. 2위 이랜드(승점 26)과의 격차는 6점이다. 충남아산은 이번 무승부로 8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3경기 1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부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민혁과 크리스탄, 중원은 가브리엘, 이동수, 손준석, 손휘가 자리했다. 포백은 우주성, 장호익, 김희승, 전성진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충남아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박시후, 은고이, 데니손이 출격했다. 중원은 박세직, 김혜성 손준호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박성우 이호인 장준영 박종민이 구성했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부산이 이른 시점에 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기다리던 김민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충남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이른 시점에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12분 우측에서 전개된 공격, 충남아산의 전개를 압박을 통해 뺏어낸 부산은 공을 탈취한 손휘가 페널티박스 아크 우측에서 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손휘의 슈팅은 날카롭게 골문 구석을 내리며, 골키퍼가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다만 충남아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6분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손준호,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데니손에게 공을 내줬다. 데니손의 슈팅은 골키퍼마저 뚫어내며 부산 골문을 갈랐다. 충남아산은 불과 4분 뒤에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박스 정면 프리킥 상황, 손준호가 가볍게 차올린 공을 침투한 데니손이 잡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데니손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충남아산은 기세를 올려 역전까지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은도이의 전환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구상민이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난타전이 펼쳐진 전반과 달리 후반은 두 팀 모두 쉽사리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승부의 추가 기울만큼 좋은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2대2로 마쳤다.
한편 같은 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파주의 맞대결은 에드가의 결승골이 터진 대구가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번 경기 승리로 최근 6경기(4승2무) 무패 행진을 달렸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과 김해의 맞대결은 브루노 코스타와 안젤로티가 한 골 씩을 주고받으며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