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토트넘 레전드 수비수는 참지 않아, '주장' 로메로 공개 비판 "팀이 필요할 때 곁에 있지 않았다"

입력

사진=로메로 SNS 캡처
사진=로메로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레전드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각) '알더베이럴트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알더베이럴트는 이적설이 제기되는 로메로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로메로와 토트넘 팬들의 관계는 그가 북런던에서 보낸 5년 동안 확실히 순탄치 않았다. 로메로는 올 시즌 또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 주간을 앞두고 로메로가 에버튼과의 경기에 불참하고 대신 자신이 어린 시절 응원했던 클럽인 벨그라노의 남미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 합류 이후 줄곧 활약했다. 토트넘 수비진에서 가장 뛰어난 안정감과 실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리더의 자리까지 맡았다. 손흥민이 10년 만에 팀을 떠나고 첫 시즌, 주장 완장은 로메로에게 주어졌다. 토트넘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실망이 더 큰 시즌이 되고 말았다.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찬 이후 토트넘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이어지며, 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리그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은 것은 로메로의 행동이었다. 아르헨티나로 떠난 로메로가 토트넘의 잔류 여부가 달린 리그 최종전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다시 런던으로 복귀했으나,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이미 로메로에게서 돌아선 후였다.

알더베이럴트는 최근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로메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로메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면서도 "터백으로서 자신뿐만 아니라 팀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퇴장당하는 순간들, 부상당하는 순간들은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어 "그가 적절한 순간에 그 모든 분노를 머리로 다스릴 수 있다면, 나는 로메로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행동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순간에 진정한 리더는 '이제 우리는 팀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며 "그는 팀이 필요할 때 항상 곁에 있어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선배조차 로메로의 대한 비판을 내놓았다. 주장 완장을 받고 불과 한 시즌 만에 떠오른 이적 가능성, 토트넘과 로메로의 선택이 중요해지는 여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