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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리오넬 메시 초비상, 하필 지금 1위라니..."월드컵 징크스, 아르헨티나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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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 캡처
사진=아스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크 징크스의 늪에 빠졌다.

스페인의 아스는 10일(한국시각) '월드컵 징크스가 아르헨티나를 덮쳤다'고 보도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메시의 대회였다. 세계 축구 역사에 이미 이름을 남긴 메시에게 남겨진 단 하나의 숙명은 월드컵 우승이었다. 발롱도르, 각종 득점왕,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팀과 개인 수상에서 빼놓을 것이 없었던 메시에게 부족한 하나의 트로피였다. 2014년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준우승과 함께 좌절했던 기억을 지워야 했다. 8년의 재도전, 메시는 결국 카타르에서 왕좌에 올랐다.

사진=아스 캡처
사진=아스 캡처

2022년이 숙제였다면, 2026년은 또 하나의 과제다. 역대 3회 우승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1958년, 1962년 브라질과 1934년, 1938년 이탈리아 외에는 누구도 달성한 적 없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메시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다. 각종 언론들은 스페인, 프랑스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이번 대회 3강으로 평가했다. 메시의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최근 월드컵을 지배하는 하나의 징크스가 아르헨티나의 앞으로 가로막고 말았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징크스다.

아스는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이 이라크와 비기고, 프랑스가 코트디부아르에 패하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다만 이 1위 자리가 오히려 월드컵 우승을 위협하고 있다. FIFA 랭킹 1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전설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무려 8번이나 반복된 저주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랭킹 1위는 독일이었지만,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도 마찬가지였다. FIFA 랭킹 1위 국가들은 도리어 조기 탈락의 아쉼을 맛보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카타르 대회 당시 FIA 랭킹 1위는 브라질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3위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 잘하는 것이 도리어 징크스의 원인이 됐다. FIFA 랭킹 1위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굴욕의 역사를 아르헨티나는 극복할 수 있을지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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