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스 세네시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수비수인 세네시는 본머스와 계약 만료 후 7월 1일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5~2026시즌 최악의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첫 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빠르게 이적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러 이탈 가능성이 있는 포지션을 채우는 작업과 부족했던 리더십 그룹의 보충, 공격진 보강 등이 핵심 과제인 상황에서 토트넘은 일찍이 첫 영입을 확정했다. 리버풀을 떠난 로버트슨과 계약 체결로 팀에 경험과 리더십을 더했다.
두 번째 목표가 수비진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된 상황, 보강은 필수였다. 토트넘이 낙점한 후보는 세네시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비수 세네시는 지난 2022년 본머스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 등이 돋보이며, 속도와 경합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본머스의 선전 속 중심이 세네시였다. 앨런 시어러는 세네시를 올 시즌 리그 베스트 수비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세네시와 일찍이 합의에 이르며, 올여름 큰 고민 없이 중요 보강 포인트를 채우게 됐다. 특히 수비진을 리그 검증 자원으로 채우며, 차기 시즌 적응 문제도 덜 수 있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적시장 긍정 신호가 등장한 셈이다.
세네시는 토트넘 합류 소감에 대해 "토트넘 선수가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며 "구단은 처음부터 왜 나를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그들이 만들어가는 과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지 보여주었다. 정말 기대되고, 하루빨리 참여하고 싶다. 경기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클럽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