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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약탈, 강간 저질렀는데...나치 같아!" 생애 첫 월드컵 시작부터 '삐걱',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 논란 추가, "기부금 비율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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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논란, 그리고 또 논란이다. 엘링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추가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대?미의 놀라운 바이킹 단체 사진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이라며 상황을 조명했다.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은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향한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진출에 성공하며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다시 한번 세계 무대로 발을 옮긴다.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 등 정상급 선수들이 있는 국가임에도, 치열한 유럽 예선 탓에 좀처럼 오르지 못했던 본선이다. 선수단 전체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다. 홀란은 그 중심이었다. 유럽 예선 8경기 16골 2도움을 터트리며, 노르웨이의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단은 사진이었다. 홀란과 노르웨이 대표팀 선수단은 최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노르웨이 지역, 바이킹을 컨셉으로 한 단체 사진이었다. 홀란을 비롯해 선수들이 옛 바이킹 복장을 하고 섰고, 이는 팬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바이킹에 대한 시선이었다. 노르웨이 지역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바이킹은 최근 유럽에서는 그리 반기지 않는 역사이기도 했다. 유럽 언론은 '해당 사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비평가들은 바이킹이 대규모 약탈, 식민지화, 강간 등을 저질렀기에 미학적으로 포장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르겐블라데트의 기자인 마르쿠스 슬레트홀름은 "10년 전 네오나치로부터 우려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덮히는 듯 했다. 일부 언론들은 해당 사진이 최대 3900만크로네(약 63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노르웨이축구협회(NFF)는 이중 판매 수익의 일부를 소아암 퇴치 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아암 퇴치 협회 사무총장 트리네 니콜라이센은 "NFF가 대표팀 공식 사진 판매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해당 금액의 규모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며, 정말로 이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 VG에 따르면 NFF가 해당 금액을 벌어들일 수 있는 판매 경재 계획에 의문을 제기했다. NFF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국내 아동 암 협회에 기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VG는 이러한 사실이 판매 시작 후에야 발표되었으며, NFF가 판매 수익금 중 얼마만큼이 자선 단체에 기부될 것인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사진의 저작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연맹, 사진작가 야로우, 그리고 런던의 매덕스 갤러리를 포함하여 그와 협력하는 판매 갤러리들이 모두 수익의 일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NFF 상업 이사인 루나르 파르 안드레센은 이에 대해 "우리는 여러 당사자와의 재정적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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