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남아공은 개최국으로 자동 참가한 2010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냉정하게 말해 A조 최약체로 분류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유를 말해준다. 멕시코(14위)-대한민국(25위)-체코(40위)-남아공(60위) 순이기 때문이다.
브로스 감독은 "많은 팬이 올 것이다. 남아공의 팬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그들(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개막전)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는 최근 10경기에서 거의 다 이긴 것으로 안다.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며,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동석한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너무 어려서 잘 모른다. 우리가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한 적이 없다는 것은 안다. 우리에게는 압박이 없다. 하지만 개최국인 멕시코는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 경기를 준비했고, 지금도 기대하고 있다"며 "(A조 다른 팀들)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만 포백을 사용한다. 쉽지 않겠지만 경기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아공은 앞으로 미국 애틀란타(체코전)-멕시코 몬테레이(한국전)로 이동하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너무 규모가 크다. 참가국이 더 적은 이전 월드컵보다 훨씬 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