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에 패밀리가 떴다.
하계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울산은 10일 HD현대중공업과 클럽하우스에서 '2026 울산 HD FC 선수단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선수단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현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지원스태프 전원과 주장 김영권, 에릭, 말컹, 페드링요 등 외국인 선수들의 가족을 포함해 70여명이 함께했다.
선수단과 가족들은 HD현대중공업 본관 영상실에서 최헌 HD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의 환영사 후 기업 역사와 사업 비전이 담긴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전시관을 관람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방문한 선수단 가족들에게 선박 레고 모형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실제 선박이 건조되는 야드 현장과 사내 주요 귀빈을 맞이하는 영빈관을 차례로 방문해 견학 및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울산 동구 전하초등학교 출신으로 2024시즌 울산에 합류한 수비수 심상민의 가족 모임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아들과 함께 동행한 심상민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인 아버지가 현장에 합류하면서, 사업장 내에서 3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HD현대중공업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은 구단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갔다.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김현석 감독은 "여름철 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날 다진 결속력을 바탕으로 영덕 하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후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선수단은 12일 경북 영덕에서 8박 9일간의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