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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라스트댄스 아닙니다' 손흥민 '오피셜' 공식 선언, "마지막이라고 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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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러닝을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이 러닝을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결전의 장소'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체코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다시 한번 뛸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 우리 선수들도 미국부터 같이 훈련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꼭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한국에서 유독 관심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까지 총 3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2022년에는 안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누비는 투혼을 발휘했다. 월드컵에서 총 3골로, 역대 한국 월드컵 최다골과도 동률이다. 1골만 추가해도 한국 월드컵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긴다.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손흥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손흥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손흥민은 다시 한번 초심이다. 그는 "처음 나가든 여섯번째 월드컵에 나가든 마음가짐은 비슷하다"며 "월드컵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꿈의 무대'다. 우리가 카타르월드컵 때 좋은 모습 보여줬고, 그 전엔 아픔이 있었다. 좋은 경기를 펼친 걸 생각하면서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의 성숙함, 경험이 더 많아지고, 포지젼적인 변화가 있겠지만,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는 똑같다"고 했다.

모든 것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한 것도 이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였다는 주장이 많았다. 월드컵 경기가 펼쳐질 북중미 지역에서 활약하며, 적응에 돌입한 손흥민이다. 마지막이라는 우려도 컸다. 최정점의 기량을 유지하고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날 수 있다는 추측들이 쏟아졌다. 다만 손흥민은 대회를 앞두고 이런 관심을 일축했다. 그는 "내가 마지막이라고 단정지어서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어디까지나 얘기하는 건 자유지만, 잘 결정해서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과 김민재가 패스게임을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손흥민과 김민재가 패스게임을 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을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로 준비했다. 인생을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내일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나를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 조별예선 3경기가 있지만, 3경기가 매경기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경기다.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남은 훈련에 집중하고 내일은 내일이 되어서 가지고 있는 것 해야 할 것 이상으로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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