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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소화가 되네…" 첫 본선 출전 콩고 선수단, 파격 패션으로 공항부터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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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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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월드컵 본선 출전, 세계 무대에 자국을 대표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DR) 선수단의 심경도 그러한 듯 하다. 2026 북중미월드컵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콩고DR 선수단의 복장이 화제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베이스캠프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 콩고DR 선수단은 왼쪽에서 시작돼 가슴을 가로지르는 표범 무늬가 그려진 정장 차림으로 입국했다. 가방 역시 화려한 표범 무늬가 수놓여 있었다.

콩고DR 선수단이 이런 파격적인 패션을 택한 건 표범으로 불려온 애칭을 활용, 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1974 서독 대회 당시 '자이르'라는 국명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던 콩고DR은 52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의 정장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번 정장을 고안한 디자이너 앨빈 주니어 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콩고 문화 중 하나인 사푀르(La Sape)와 첫 월드컵 본선 출전를 이룬 자이르 대표팀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며 "우아함은 스스로의 역사를 몸에 익히는 방법이다. 이 디자인은 큰 꿈을 품고 조국의 색깔을 자랑스럽게 짊어지는 청년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독 대회 당시 자이르는 브라질, 스코틀랜드, 유고슬라비아와 1차 조별리그 2조에 편성됐으나 득점 없이 14실점, 3전 전패로 물러난 바 있다. 이번 대회 본선 조별리그 F조에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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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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