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매체 '365스코어스'는 27일 '토트넘이 맨시티의 마르무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무시의 빅팬이다. 토트넘은 이번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999년 생인 마르무시는 2025년 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7500만유로였다. 그는 첫 2024~2025시즌 반 시즌 동안 리그 16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2025~2026시즌 리그 21경기서 3골(3도움)으로 부진했다.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선발 보다는 백업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는 영입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다. 마르무시와 맨시티 구단의 계약은 2029년 6월까지다.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4960만유로다.
토트넘은 마르무시에 앞서 맨시티의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뉴도 맨시티에서 마르무시와 비슷한 처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그러나 사비뉴 영입은 주춤하고 있다. 맨시티 구단과의 협상이 생각 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타깃이 마르무시로 살짝 옮겨간 것 같다. 마르무시는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 EPL 무대에서도 통하는 최고 수준의 순간 속도와 민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단숨에 무너뜨릴 수 있다. 또 최전방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공격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피지컬 중심의 거친 수비가 밀착 마크를 붙거나 등을 지고 버텨야 하는 포스트플레이 상황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하다. 또 꾸준함이 부족하다. 과감하고 직선적인 돌파를 선호하다 보니, 좁은 공간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볼을 끌다가 턴오버를 내주는 경우가 있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월드컵 일정이 끝나면 마르무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